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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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이후에도 확진자 감소 중

코로나19가 지난달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후에도 안정적인 방역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하루 평균 양성자(표본 감시 체계 내 확진자)가 약 1600명대로 5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의 중증병상 가동률도 30% 이하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통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주 시작되는 추석 연휴가 재유행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했다.

중수본은 코로나19 확진 시 외출 및 친족 모임을 자제하고 격리(5일)할 것과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보건복지상담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시‧도 콜센터 등 유선전화와 응급의료포털 및 응급의료정보제공 앱등을 통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조제 가능 기관을 안내할 예정이다. 역별 선별진료소 운영일자 및 시간은 코로나19 홈페이지, 네이버·카카오 등 대국민 포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위‧중증 확진자는 지정격리병상 또는 일반격리병상에 입원하여 치료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질병청은 이번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할 경우 국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이나 해외감염병 NOW에서 국가별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