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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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유력 신랑감으로 ‘위안멍’ 떠올라…짝짓기 계획은?

푸바오의 신랑감 1순위에 오른 ‘위안멍’
비슷한 나이대와 반환 시기 등으로 최우선 신랑감으로 꼽혀
둘의 짝짓기는 당장 이뤄지지 않을 듯…국내 네티즌 ‘위안멍’에 관심
푸바오의 유력 신랑감으로 평가받는 '위안멍'.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국내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돼 현지 적응 중인 가운데, 푸바오의 유력 신랑감으로 프랑스 출신의 위안멍이 거론되고 있다.

 

12일 YTN에 따르면 중국은 멸종 위기종인 판다를 보전하기 위해 타국으로 보냈던 판다들을 짝짓기가 가능한 만 4살 전후로 돌려받으며 개체 번식에 공을 들이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에 도착한 푸바오의 유력 신랑감으로 프랑스 출신의 2017년생 위안멍이 떠올랐다.

 

위안멍은 지난 2012년 중국이 프랑스에 임대한 판다 환환과 위안자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프랑스에서 ‘어린 왕자’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코로나19로 중국 반환이 늦어지면서 태어난 지 6년 만인 2023년에 중국으로 향했다. 2020년생인 푸바오와 나이·반환 시기가 엇비슷하고, 혈통이 겹치지 않아 현 상황에서는 유력 짝짓기 후보로 꼽히고 있다.

 

위안멍이 푸바오의 신랑감으로 떠오르며 둘 간의 짝짓기 계획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겨레는 지난 4일 ‘월간 중국’과 쩡원 사육사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쩡원 사육사는 당시 “푸바오는 아직 만 4살이 안 된 준성체 판다로, 덜 성숙했기에 당장 짝짓기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푸바오의 신랑감이 알려지면서 국내 네티즌들은 이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안멍이 푸바오의 유력 신랑감이라는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푸바오만큼 예쁘진 않지만 그래도 귀엽다”, “아저씨 같은 모습이라서 걱정되는 것도 사실”, “프랑스에서는 정말 사랑 많이 받았던 귀한 몸”, “푸바오 신랑감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국가공원의 내실 폐쇄회로(CC)TV 속 푸바오가 구르는 모습. 중국 신화통신 웨이보 캡처

 

한편 지난 11일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에 있는 푸바오가 계속해서 구르기를 하는 데 대해 “걱정할 행동은 아니다. 푸바오가 사육사와의 교감을 원하거나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새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구르는 것 같다”며 “구르는 모습은 한국에서도 많이 접했다. 기분이 좋을 때, 기분이 안 좋을 때, 요구 사항이 있을 때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구르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강 사육사의 설명은 중국국가공원의 내실 폐쇄회로(CC)TV 속 푸바오가 연신 구르는 모습이 공개되며 이뤄졌는데, 푸바오의 연이은 구르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