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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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향한 질주… '피스로드 2022 서울시 통일대장정' 전쟁기념관서 개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청년학생들이 함께 자전거로 질주하는 통일대장정이 개최됐다.

 

피스로드조직위원회는 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8개국 40명으로 구성된 세계연합종주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스로드 2022 서울시 통일대장정’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광석 피스로드 한국실행위원장과 주진태 서울·인천실행위원장, 조명철 전 국회의원, 정태익 전 러시아 대사,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서울시민 150여명이 자리했다. 

8개국 40명으로 구성된 세계연합종주단과 시민 150명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2 서울시 통일대장정’ 행사를 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피스로드조직위원회 제공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에서는 ‘남과 북이 함께 사는 신평화로를 만들자’는 구호가 내걸렸다. 전국에서 모인 1만여명 참가자들은 지난 6월19일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자전거 국토 종주를 펼쳤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8개 국가의 유학생 40명이 참여한 세계연합종주단은 지난 3일 부산과 전남 목포를 각각 출발했고, 이후 서울과 인천을 거쳐 이날 경기 파주 임직각에 도착, 통일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송광석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장은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돼도 한반도 통일을 열망하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주진태 서울·인천실행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피스로드 실행위원회는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분단 장벽을 걷어내자는 의미로 ‘신평화로’라는 명예도로명을 제정하는 운동을 시작했다”며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을 계기로 이 운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한일 3800㎞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후 세계인이 라이딩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대축제로 자리 잡았다. 참가 규모는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5개국, 2018년부터는 130개국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160개국에서 40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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