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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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에 빌린 돈, 심부름꾼 하며 갚는 남자친구…MC들 “둘만의 놀이방식일 뿐”

23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예고편

 

여사친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온갖 심부름을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충격을 받은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23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사친 전용 심부름꾼이 된 남자친구 때문에 이별에 대한 깊은 고뇌에 빠진 고민녀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7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어느날부터 수척해진 모습으로 데이트 약속 시간에 자꾸 늦자 취업 준비로 힘들어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엄마가 챙겨준 보양식까지 남자친구에게 전해줬지만, 그 음식을 동네 친구에게 채무 변제 대신으로 주었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게 된다.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집안 사정으로 급하게 여사친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집안 사정으로 급하게 여사친에게 돈을 빌리고 돈 대신 몸으로 갚기로 했다”며 “심부름센터라고 생각하면 돼”고 말하며 남자친구는 여사친의 출퇴근 대리부터 사소한 일상까지 함께하며 잦은 만남을 가졌는데, 이 모습에 고민녀는 점점 이별의 늪에 빠지게 된다.

 

남자친구는 직접 여사친과의 대화 내용을 보여주며 금전거래 외에 다른 이성적 감정은 없었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과정에서 여사친의 속옷과 생리대 심부름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고민녀는 점점 심란해진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주우재와 한혜진은 “둘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되었다고 착각할 수 있다”라며 관계를 의심했고 반복되는 채무 관계와 심부름이 “둘만의 놀이의 방식이 되었다”라고 지적하며 여자친구임에도 둘 사이에 끼어버린 듯한 고민녀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넨다.

 

이러한 고민녀의 사연에 MC들이 과연 어떤 조언을 건넬지는 23일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