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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스카 키라라 "주학년과 처음 본 사이, 신체적 관계 없었다" 해명

입력 : 2025-07-03 17:16:15
수정 : 2025-07-03 17: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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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V배우 출신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 아스카 키라라 인스타그램

일본의 AV배우 출신 모델 아스카 키라라가 전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과의 성매매 스캔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아스카 키라라는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이 휘말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아스카는 "내일 트위터에 성명문을 올리겠지만 저는 완전히 휘말린 것 뿐"이라며 "2년만에 만난 남사친에게 연락을 받고 술을 마시러 갔다. 애초에 한국분이 있다는 걸 몰랐고 처음 본 분(주학년)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년 씨가 있다는 것도 몰랐고 '학년 씨가 있으니까 오라'는 얘기도 없었다. 어째서 성매매가 같은 이야기가 됐는지 모르겠다"며 "거짓 정보가 꽤 많은데 3, 4번 만났다고 돼 있는데 난 그날 처음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킨십 사진에 대해서는 "사진을 봤는데 전 포옹한 적 없다. 어떤 사진을 봐도 제 쪽에서 접촉한 적은 없으며 손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채팅창에 "잘생겼냐"는 질문이 올라오자 "잘생겼다. 그렇다고 해서 신체적 관계는 없었다"고 재차 말했다. 

 

한편,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에서 지인들과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포옹 등 스킨십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모습이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주간문춘)에 포착됐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 성매매 등 불법 행위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슈칸분슌은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원헌드레드는 진상 파악 후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

 

하지만 주학년은 "전속계약 해지는 소속사의 일방적인 조치"라고 밝혔고 이같은 요구가 부당하다며 원헌드레드와 성매매 보도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