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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2세 준비 위한 유전자 검사 “당장 아기를 가져야 해”

입력 : 2025-07-04 10:09:48
수정 : 2025-07-04 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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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과 김준호.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 캡처.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2세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우리는 어디까지 맞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지민과 김준호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하며 2세 준비를 계획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준호는 자신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읽던 중 ‘뇌 활동에 필요한 비타민 B6 농도를 타고났다’는 말에 흡족함을 표했다. 그는 “지민이의 난자 나이가 27살로 젊지 않나”며 “나는 젊은 뇌를 가지고 있으니까 이 유전자가 아이한테 들어가는 거다”라고 만족했다.

 

다만 김지민은 칼슘 농도가 부족해 약한 뼈를 가지고 있다고. 김준호 역시 장시간에 약한 체질로, 지구력이 부족하다는 진단. 그는 “내가 오사카 마라톤에서 3만5000명 중에 3만5000등을 했다”며 “탈락자 인계를 위해 잡혀갔다”고 털어놨다.

 

결과적으로 김준호의 타고난 건강은 상위 31%, 김지민은 상위 24%로 나타났다. 이에 김지민은 “오빠의 타고난 약점이 있다”며 “골질량이 낮고 수축기 혈압이 안 좋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또 “혈당 관리도 해야 하고 눈 건강이랑 비타민E 섭취를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김지민과 김준호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 캡처.

 

이들의 유전자는 38개의 항목에서 일치를 보여주며 ‘케미 대폭발’이라는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이에 공통된 부분으로는 ‘술자리 궁합’ 항목이 돋보였다. 김지민은 “맥주를 간단히 마시고 끝낸 적이 없다”며 “둘 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뛰어나다”고 웃어 보였다.

 

김준호는 “그렇지만 앞으로 새로운 유전자를 위해 서로 약속한 게 있다”며 “지금은 술을 일주일에 두 번으로 줄이고, 결혼 후에는 둘 다 술을 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지민은 “오빠는 담배를 끊기로 했는데 아직 피운다”고 폭로하는 모습.

 

김준호는 “연초를 끊기로 했다”고 해명했지만, 김지민은 “아기를 가지려면 담배는 최소 1년은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럼 1년 전에 끊었어야 했다”며 “우리는 지금 당장 가져야 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2세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전자’에 대해 “지민이의 머리 크기와 내 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일 걱정되는 건 키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김준호는 9살 연하의 김지민과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건물 한 채를 통째로 빌려 프러포즈에 성공했던바.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