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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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입대 후 남긴 당부 “편지는 자제...군부대 선물은 모두 폐기”

입력 : 2025-07-30 17:47:00
수정 : 2025-07-30 18: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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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 유튜브 채널 '차은우' 캡처.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 측이 입대 후 팬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지난 29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차은우 군이 28일 아로하(아스트로의 공식 팬덤 명칭) 여러분의 많은 응원 덕분에 무사히 훈련소에 입소했다”고 알렸다.

 

이어 “차은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아로하 여러분의 마음은 잘 알고 있으나, 군부대는 많은 양의 편지나 우편물을 관리가 어렵다”며 “분실의 위험이 있으므로 편지 및 우편물 전달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선물 전달로 인하여 군 생활에 방해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불가피하게 당사 차원에서 페널티가 부여될 수 있다”며 “군부대 및 군 관련 장소에서 전달되는 선물 등은 모두 폐기 처리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차은우 군을 향한 응원의 편지나 메시지는 가급적 회사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차은우 군의 원활한 군 복무를 위해 소속사는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현장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차량에 탑승한 채 입영심사대로 들어갔다. 그는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병역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차은우가 입대 전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유튜브 채널 '차은우' 캡처.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차은우는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니 신기하다”며 “2~3살 이후로 가장 짧은 머리다”라고 전했다. 또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며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있기를”이라 부연했다.

 

한편 차은우는 1997년생으로,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원더풀 월드’, ‘여신강림’ 등에 출연했다. 그는 입대 이후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영화 ‘퍼스트 라이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