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만 구독자를 지닌 먹방 유튜버 쯔양이 '금의환향' 했다.
3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연자, 조혜련, 김수지, 쯔양을 게스트로 초대해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특집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쯔양은 1000만 구독자 유튜버에게만 주어지는 다이아 버튼을 들고 오면서 "집 밖으로 가져온 건 처음"이라고 밝힌다. 이어 "응원해주시는 댓글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한다.
쯔양은 대중 앞에 다시 서기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도 함께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라디오스타 예고편에서 공백기 동안의 마음고생도 조심스럽게 털어놓고, 출연진들은 그의 진심에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먹방 유튜버답게 하루 식사 루틴이 화제가 됐다. 쯔양은 "자고 일어나자마자 먹고, 또 먹고, 다시 먹는다"며 "소화를 시키면서 먹는 편"이라고 고백하며 식사가 일상의 중심임을 밝혔다. 또한 냉장고를 4대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각종 음식으로 가득 차 있는 간식 창고까지 공개한다. 이에 더해 "배달 앱을 3개나 사용한다"고 말해 패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한 배달 앱에서만 1년간 약 4300만 원의 주문 기록이 있다"고 밝혀 단연 최고의 먹방 유튜버의 스케일을 증명했다.
쯔양은 "시청자들이 제 영상을 보며 위로를 받는다면, 저는 그걸 더 정성스럽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과 진정성도 전한다. 위생 관리와 식재료 보관 등 실제 루틴도 공유해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 밖에도 쯔양은 라면 20개 도전설부터 라디오스타 출연을 미룰 수밖에 없었던 사정, 먹방 유튜버가 지녀야 할 자부심까지 솔직하게 드러내 웃음과 공감을 더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라디오스타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특집은 30일 밤 10시 30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