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이 자신의 재산을 보고 만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렛츠고 파크골프 환장의 짝꿍’에는 심신, 신지, 인교진,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내가 이 사람과 가정을 꾸릴 것 같다’라고 한눈에 알아봤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신지는 “두 번째 만남에 농담으로 ‘나 너랑 결혼할 것 같아’라고 했다”라면서 “그때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 그냥 갑자기 느낌이 왔다. 그런데 결국 그렇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사람들이랑 다르다. 그동안 남자들이 ‘먹튀’였다면, 이 사람은 ‘먹튀’가 아니다”라고 자신의 과거 연애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신지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더라. ‘그분(문원)이 (내 재산을) ‘먹튀’하려고 왔다’고 하시는데, 그렇지 않다”라면서 “그분 집안이 좀 산다”고 말하며 문원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인교진은 “처음엔 사람들이 잘 모른다. 우리만 안다”라고 공감했고, 신지는 “그 사람(문원)도 처음 겪으니까, 교진 씨처럼 상처를 엄청나게 상처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어떻게 보면 통과의례라고 생각하면 된다. 둘이 잘 살면 모두 응원해준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편, 신지는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문원이 한 차례 이혼했으며 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생활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며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했다.
연애 사실을 코요태 멤버들에게 알린 유튜브 영상에서의 태도도 논란이 되었는데, 교제 전에 딸이 있는 이혼남임을 밝히지 않은 점과 신지가 유명한 줄 몰랐다고 한 점 등으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신지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라면서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