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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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맹구의 흑화?…맹구 주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

입력 : 2025-12-15 15:23:35
수정 : 2025-12-15 15: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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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짱구·떡잎마을 방범대와 맹구의 우정 그려내
日 흥행 수입 23억 3000엔 돌파, 17위 기록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포스터. SHIN-EI Animation·TV ASAHI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가 크리스마스 이브 국내에서 개봉한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는 미지의 힘이 깃든 종이로 인해 콧물을 잃으며 흑화한 맹구와 그를 되찾기 위한 짱구와 떡잎마을 방범대 철수, 유리, 훈이의 뜨거운 댄스와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극장판의 주역은 짱구가 아닌 맹구로, 순하고 무던한 맹구에서 폭군 맹구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맹구는 함께 인도 여행을 온 짱구 가족과 친구들을 철창에 가두는 등  냉정하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모았다.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속 한 장면. SHIN-EI Animation·TV ASAHI

영화 포스터에서도 맹구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맹구의 트레이드 마크인 콧물은 뭔가 다르게 빛나고 기존의 흐리멍텅했던 눈빛이 아닌 결의에 찬듯한 눈빛을 한 채 짱구를 등지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잘 있어, 짱구야'라는 메시지도 남겨, 둘도 없는 단짝 친구였던 맹구와 짱구 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일본에서 매년 8월 여름방학 시즌마다 개봉되며, 개봉 이후 일본에서 흥행 수입 약 23억 3000엔을 돌파하고 10월 기준 2025년 일본 영화 흥행 수입 17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짱구는 못말려'는 일본 자국 내 국민 애니메이션인 만큼 극장판도 매번 대중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20일부터 이틀 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에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당일 관람 티켓을 인증하면 관객 전원에게 짱구 난 오리지널 팝잇 키링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