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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양심 어디에?" '기부 바자회' 가격 책정에 바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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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최근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이루어진 '기부 바자회'에서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영상 캡처

전현무가 최근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이루어진 ‘기부 바자회’에 내놓은 물건들의 가격이 과하게 높게 책정되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신년 프로젝트로 전현무, 기안84, 코드 쿤스트가 함께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를 열었다. 세 사람은 바자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전액 기부하는 목적으로 함께 뭉쳤다. 

 

앞서, ‘무지개 멤버’였던 박나래, 샤이니 키가 최근 ‘주사이모’ 불법 의료 시술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직후 이루어진 방송이었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이러한 가운데 이루어진 ‘기부 바자회’는 사전 준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리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어야 했지만, 현장에서 서둘러 가격을 책정하는 바람에 일부 물품이 상태에 비해 가격이 높게 책정되면서 많은 질책을 받았다. 

임우일이 30만원에 구입한 부서진 승마 용품.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영상 캡처

특히 전현무가 판매한 물품들이 주로 언급되었는데, 약 10년 전 홈쇼핑에서 70만원에 구입한 승마 기구를 임우일에게 30만원에 판매했다. 하지만 해당 물품은 한쪽 발 받침이 고장이 나 있었고 연식이 오래된 것으로 책정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배우 봉태규의 아들에게 판매한 캐릭터 휴지 케이스는 시중 판매가 1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이를 2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게다가 봉태규의 아들은 11살이란 점이 알려지며, 바가지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봉태규의 아들에게 판매한 중고 휴지 케이스.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영상 캡처

이에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현무는 양심이 있냐. 적어도 판매하기 전에 중고 판매 시가 정도는 알아보고 와야 할 것 아니냐”, “중고마켓에서 나눔 해도 안 받을 것 같은 제품을 30만원에”, “아무리 취지가 좋다지만 이건 아니지”, “11살에게 중고 제품을 새 제품 가격으로 판매한 건 양심 없다” 등 날 선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기부 바자회’의 구매자가 사전에 섭외된 연예인인 점, 기부를 목적으로 이루어졌기에 가격 흥정은 되도록 하지 않고 자선의 의미에서 구매가 이루어졌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의 취지와 그 안에서 이루어진 판매 방식 사이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나 혼자 산다’의 ‘기부 바자회’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다가온다는 입장이다.